북한축구협회는 4월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H조 남은 3경기를 모두 기권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FIFA와 AFC는 3월12일 코로나19로 미뤄진 H조 잔여 일정을 6월 3~15일 한국에서 치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북한이 오지 않으면서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리턴매치는 무산됐다.
북한이 도쿄올림픽에 이어 국제축구연맹 월드컵도 불참한다. 2019년 10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평양 남북대결 당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북한은 2019년 10월15일 한국과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홈경기를 치러 0-0으로 비겼다. 남북은 코로나로 일정이 중단되기 전까지 승점 8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H조 상위 2개 팀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북한이 빠지면서 5전 전패로 이미 탈락한 스리랑카를 제외한 투르크메니스탄, 한국, 레바논이 3:2 경쟁을 벌이게 됐다.
북한 체육성은 4월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이유로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기권도 같은 이유를 댔다. chanyu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