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후유증 없는 한화, `무기력증 호소` 김민우만 등판 간격 조정 [현장스케치]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무사히 마쳤다.

카를로스 수베로(49) 한화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4차전에 앞서 “백신 접종 이후 특별 엔트리를 활용할 만큼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했던 선수는 없었다”며 “김민우만 약간의 무기력증을 느껴 선발등판 일정을 하루 늦췄다”고 말했다.

한화는 투수 김민우(26) 김이환(21) 장시환(34) 김범수(26) 강재민(24) 신정락(34) 윤대경(27) 정우람(36)과 포수 최재훈(32), 내야수 정은원(21) 노시환(20) 하주석(27), 외야수 노수광(31) 등 13명이 지난 24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가 지난 24일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이후 무기력증을 호소하면서 선발등판 일자를 하루 늦춰 오는 27일 두산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사진=김재현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가 지난 24일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이후 무기력증을 호소하면서 선발등판 일자를 하루 늦춰 오는 27일 두산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사진=김재현 기자
다행히 지난 3일 1차 접종에 이어 후유증을 호소한 선수는 없었다. 화이자 백신은 1차보다 2차 접종 이후 발열,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려가 컸다. 실제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재호(36)와 허경민(31)을 코로나19 백신 특별 엔트리를 활용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 선수는 몸살 증세를 보이면서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오는 27일 복귀 여부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한화는 김민우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만큼 오는 27일 두산전 선발투수로 내정했다. 수베로 감독은 다만 지난 21일 1군에 콜업한 베테랑 우완 정인욱(31)과 이날 1군에 등록한 우완 장웅정(24) 등을 활용해 혹시 발생할지 모를 투수들의 백신 후유증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욱은 지난 23일 kt전에서 1이닝 5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몇 차례 더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베로 감독은 상황에 따라 부상으로 이탈한 닉 킹험(31)의 대체 선발투수로도 기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수베로 감독은 “정인욱은 현재 불펜투수로 기용하는 쪽으로 생각 중이다. 다만 킹험이 빠져 있고 백신을 맞은 투수들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대체 선발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웅정에 대해서는 “데이터 상으로 2군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뛰어난 투수라는 걸 확인했다”며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콜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