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또 수모, 15타석 연속 무안타...타율 0.057, 日언론 조롱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KBO리그 MVP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31.한신)이 안타 생산에 또 실패했다.

18일 야쿠르트전 4번째 타석부터 15타석 연속 무안타 행진이다.

로하스는 29일 메트 라이프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전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4타석에서 볼넷 1개를 얻어냈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로하스가 최근 15타석 연속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한신 SNS
로하스가 최근 15타석 연속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한신 SNS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2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초구, 가운데 높게 몰린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외야를 넘기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삼진이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3구 삼진을 당했다. 볼 카운트 0-2에서 3구째 149km짜리 패스트볼에 선 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은 찬스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0-1로 뒤진 7회 2사 2루서 볼넷을 얻어 1루를 채웠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은 경기 마지막 장면이었다.

0-1로 뒤진 9회초 2사 2루서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고개룰 숙였다.

이로서 시즌 타율은 0.057까지 떨어졌다.

로하스는 일본 프로야구 데뷔 이후 21타석 연속 무안타 기록을 세운 바 있었다. 한신 창단 이후 외국인 선수의 최다 연타석 무안타 신기록이었다.

이후 홈런과 적시타를 치며 살아나는 듯 했으나 그 경기 4번째 타석부터 또 다시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4번 오야마 복귀 이후로는 출장까지 들쑥 날쑥해 이중고를 치르고 있다.

도쿄 스포츠는 "로하스의 타율이 지역 번호를 연상 시키고 있다"고 조롱했다. 0.057의 타율이 전화 지역 번호를 떠오르게 한다고 깎아 내린 것이었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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