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허재원 영재입단대회 통과…한국기원 프로기사 383명

한국기원에서 5~15일 열린 제16회 영재입단대회에서 2006년생 동갑내기 김승진 허재원이 프로에 입단했다.

14일 김승진은 4명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진 최종라운드 1회전에서 동문 김민서에게 승리한 뒤 2회전에서 조상연에게 20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입단에 성공했다.

김승진 초단은 “담당 사범님들께 감사드린다. 세계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는 기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06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1학년 때 바둑을 접한 김승진은 장수영 바둑도장에서 수학 중이다.

허재원·김승진 초단(왼쪽부터). 사진=한국기원 제공
허재원·김승진 초단(왼쪽부터). 사진=한국기원 제공
15일 이어진 최종라운드 3회전에서는 허재원이 조상연에게 승리하며 영재입단대회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2006년생인 두 사람은 올해가 영재입단의 마지막 기회였다. 결정국 직후 허재원 초단은 “중반 실수로 지는 줄 알았는데, 운 좋게 이겼다. 실력을 좀 더 키워 바둑리그에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승진·허재원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83명(남자 312명, 여자 71명)으로 늘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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