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간지 ‘게칸 바레보루’는 9일 배구 강국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마리코 가라키다의 도쿄올림픽 결산 기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마리코는 “한국이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준결승, 나아가 준결승까지 진출하리라는 예상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하여 동메달 결정전까지 치렀다”고 강조했다.
배구 강국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일본 전문가는 도쿄올림픽 결산 기고문에서 한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왼쪽부터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주장 김연경. 사진(일본 아리아케)=천정환 기자
여자배구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전력 열세를 딛고 세계랭킹 4위 터키, 7위 도미니카공화국, 10위 일본을 꺾고 역대 2번째로 좋은 성적인 4위에 올랐다.
마리코는 “한국은 4강, 3위 결정전에서 연패를 당했지만 아쉬울 수는 있어도 후회가 남진 않을 것이다. 스테파노 라바리니(42·이탈리아) 감독은 경기 외적인 말썽으로 올해 갑자기 멤버가 바뀌는 등 어수선한 상황을 최대한 빨리 잘 정리했다”며 돌아봤다.
선수단 수습 등 라바리니 감독의 단기전 수행 능력을 호평한 마리코는 “8강 터키전 승리는 매우 훌륭했다”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모든 참가팀을 통틀어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경기 중 하나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