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무너진 선발, 후반기 시작부터 어긋난 SSG의 계산 [현장스케치]

SSG 랜더스가 후반기를 연패와 함께 시작하며 고개를 숙였다.

SS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5-12로 완패했다. 2-12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성현(34)의 1타점 2루타와 박성한(23)의 2점 홈런으로 타선이 뒤늦게 살아난 것을 제외하면 긍정적인 요소가 없었다.

특히 선발투수로 나선 오원석(20)의 부진이 아쉬웠다. 오원석은 전반기 LG전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으로 LG 상대 강세를 보여줬다.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이날도 좋은 투구를 기대했다.

SSG 랜더스 투수 오원석이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이형종, 이재원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SSG 랜더스 투수 오원석이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이형종, 이재원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하지만 오원석은 LG 타선에 4회까지 13피안타 3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0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1회말 김현수(33)에게 선제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직구 최고구속 143km를 기록하는 등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게 보였지만 제구가 원활히 되지 않으면서 1회부터 매 이닝 점수를 헌납했다.

SSG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10일에도 에이스 윌머 폰트(30)가 4이닝 3실점에 그치면서 불펜을 조기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역시 정영일(33), 신재영(32), 장지훈(23), 서진용(29) 등 네 명의 투수들을 소모할 수밖에 없었다.

김원형(49) SSG 감독은 후반기 시작에 앞서 선발투수진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었다. 전반기 박종훈(30), 문승원(32)이 수술로 시즌 아웃 되고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29)가 부상으로 퇴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가운데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반등을 기대했다.

그러나 첫 2경기 결과는 실망스럽다. 설상가상으로 최정(34), 추신수(39) 등 주축 타자들까지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으면서 LG에 2경기 연속 승리를 내줬다.

12일 선발투수로 예고된 샘 가빌리오(31)까지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후반기 마운드 구상 자체를 전면 수정해야 하는 악조건에 놓이게 됐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맹승지 개그우먼 은퇴 선언 “이제 수식어 어색”
송혜교 파격적인 노출 공개…아찔한 섹시 란제리룩
장원영, 과감한 드레스 자태…돋보이는 볼륨감
축구 월드컵 대비 미국 캠프 첫 평가전 대승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