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사태로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나카타 쇼(32.닛폰햄)이 방출될 가능성이 내부 인사의 입에선 처음 나왔다.
구리야마 히데키 닛폰햄 감독은 16일 고베 시내 팀 숙속에서 나카타엑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구리야마 감독은 이 자리에서 이번 시즌중 1군 복귀는 어렵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또한 타구단에서의 재출발을 모색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폭력 행위로 위기에 몰린 나카타가 은퇴를 각오해야 한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사진=닛폰햄 SNS
구리야마 감독은 지난 2012년의 감독 취임 이래 4번 타자로서 기대를 건 주포의 어리석은 행동에 현장의 수장으로서 사죄하는 것과 동시에, 향후 나카타 본인이 사죄 회견을 실시하는 일도 밝혔다.
구리야마 감독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 중의 팀 1군 복귀는 불가능하다. 솔직히 이 팀(에서의 복귀)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탈퇴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과거에도 불상사를 일으킨 선수가 새로운 팀에서 새 출발을 도모하는 경우는 많았다. 이번 시즌은 이번 달 말까지가 트레이드 등의 보강 기한이 남아 있다. 단지 이번 처분 이유는 '폭행'으로 이미지는 최악이다. 트레이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올 시즌이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인 만큼 계약 만료 후 방출은 할 수 있다.
나카타는 지난 4일에 열린 요코하마 DeNA와 갈라쇼 매치 경기 전에 벤치 뒤에서 동료 1명에게 폭행을 가했다. 11일에 구단으로부터 1, 2군의 전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구단내에서의 협의에 시간을 필요로 했다고 밝혔다.
구리야마 감독은 "누가 제일 나쁜가를 묻는다면 감독인 나 자신이다. 책임을 몹시 느끼고 있고 미안하다"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현재 삿포로 시내 자택에서 근신중인 나카타와는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향후에 사죄 회견을 열 예정이라는 것도 밝히고 "다음 단계를 밟기 위해서는 확실히 사과하고, 시키는 것도 받아 들여 참고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사과를 한다 해도 어려운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 시즌은 3년 계약의 3년째. 구리야마 감독은 부모 마음으로 "그의 인생에 있어 야구를 뺄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닛폰햄은 물론 타구단에서도 플레이할 길이 끊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현역 은퇴에 몰릴 가능성도 있다. 폭력 문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 나카타인 만큼 타 팀에서의 반응도 대단히 좋지 못하다. 닛폰햄과 계약이 끝나면 새 팀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
남은 59경기에서 빚 14개의 꼴찌에서 부상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 팀은 15일까지 후반전 개막인 소프트뱅크 3연전에서 4안타밖에 치지 못해 1무 2패를 당했다. 연봉 3억4000만 엔(약34억 원)의 간판선수를 받쳐준 주위 사람들을 배신한 대가가 너무 크다.
나카타는 2007년 고교생 드래프트 1순위로 닛폰햄에 입단해 타점왕 3회, 베스트 나인 5회, 골드 글러브상 4회를 획득한 일본 대표 거포다. 올 시즌 연봉은 3억4000만 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