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와 개그우먼 이수지가 ‘싱크로율 대폭발’ 영상을 공개해 흠뻑쇼 전야제를 제대로 달궜다.
3일 싸이는 자신의 SNS에 “야바위냐고…누가 누군지 헷갈리라고 위치 계속 바꿈. 진짜 지독하게 헷갈린다”는 멘트와 함께 이수지와 함께한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블랙 벨벳에 큐빅이 촘촘히 박힌 ‘싸이 시그니처 무대 의상’을 똑같이 맞춰 입고, 선후 위치를 계속 바꿔가며 포즈와 표정 싱크를 맞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구분 불가능한 두 사람의 완성도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혀를 내민 채 눈을 질끈 감은 클로즈업 컷에서는 누가 싸이인지 말 그대로 “야바위급 혼동”을 일으켰다.
네티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수지가 더 싸이 같아”, “진짜 잃어버린 남매”, “싸형이 이수지 같고 이수지가 싸형 같다” 등 댓글이 줄을 이었다.
사진 한 장으로 리액션 폭발이었다. “쌍둥이 남매설”이 무대에서 실현된 듯한 순간이었다.
마지막 컷에서는 이수지가 싸이의 ‘SUMMER SWAG 2025’ 무대 앞에서 손가락 4개를 펼쳐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까지 등장했다. 싸이의 전매특허 포스터 포즈와 완벽히 일치한 연출이었다.
이수지가 싸이의 ‘흠뻑쇼’ 게스트로 실제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며, 팬들의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싸이의 ‘싸이 흠뻑쇼 2025’는 지난 6월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총 16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수지의 게스트 등장이 성사될 경우 ‘레전드 게릴라 무대’ 탄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