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크리스티나가 줄리안 퀸타르트의 결혼식에서 2부 사회를 맡으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현장을 빛냈다.
줄리안은 11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5살 연하의 한국인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꾸며져, 음식부터 장식, 의상까지 모두 ‘비건 콘셉트’로 진행됐다.
크리스티나는 은은한 핑크빛 드레스에 레이스 재킷을 매치한 단정한 하객룩으로 등장했다. 화사한 조명과 푸른 식물들 사이에서 환하게 미소 짓는 그녀의 모습은 ‘행복한 축하의 상징’ 그 자체였다.
이날 2부 사회를 맡은 크리스티나는 특유의 발랄한 말투와 유창한 한국어, 영어를 오가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다국적 하객이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고 유려한 진행으로 결혼식의 ‘글로벌 감성’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한편 줄리안의 결혼식 1부는 방송인 김숙과 다니엘 린데만이 공동 사회를 맡았으며, 신부는 옥수수·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생분해 원단으로 제작된 ‘비건 웨딩드레스’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