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예상치 못한 부상에 급하게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콜로라도는 2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 외야수 놀란 존스(26)를 내주고 유틸리티 타일러 프리먼(25)을 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프리먼은 빅리그에서 지난 세 시즌 동안 206경기 출전해 타율 0.223 출루율 0.304 장타율 0.329 기록했다.
수비의 다양성이 장점인 선수다. 3루수(44경기) 유격수(28경기) 2루수(27경기) 중견수(97경기)를 고루 소화했다.
콜로라도는 최근 시범경기 도중 주전 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사구에 오른 손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결장할 예정.
이번 트레이드로 급한대로 내야 선수층을 더할 수 있게됐다.
존스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클리블랜드에 지명됐다. 지난 2022년 11월 콜로라도가 후안 브리토를 내주고 그를 영입했는데 이번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간다.
존스는 3년간 빅리그에서 213경기 출전, 타율 0.265 출룽류 0.355 장타율 0.441 기록했다.
2023년 106경기에서 타율 0.297 출루율 0.389 장타율 0.542, 20홈런 62타점 기록했고 올해의 신인 투표 4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2024년 79경기에서 타율 0.227 출룽류 0.321 장타율 0.320 기록하며 주춤했다.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1루와 3루도 소화한 경험이 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