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논란’ 올림픽金 런쯔웨이 중국공산당 입당 [쇼트트랙]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관왕 런쯔웨이(25)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주장 임명에 이어 중국공산당 정식 당원이 됐다. 사회 지도층으로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일간지 ‘신징바오’는 “쇼트트랙대표팀 주장 런쯔웨이가 예비 당원에서 중국공산당 전임 당원이 됐다. 명예와 사명감이 더 커졌다는 가입 소감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징바오’는 중국공산당 베이징시 위원회 선전부 신문이다. 정식 당원이 되려면 예비 조직(공산주의청년단) 가입 후 일반적으로 3년이 걸리는 검증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런쯔웨이가 2022-23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참석한 행사에서 웃고 있다. © 중국빙상경기연맹
런쯔웨이는 남자 1000m 및 혼성계주 금메달로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종합 2위(금2·은1·동1)를 주도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두 종목은 대회 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원국 온라인 미팅에서 불만이 터져 나올 정도로 판정 논란이 있었다. 대한체육회는 세계기록 보유자 황대헌(23), 2019 월드챔피언십 계주 금메달 멤버 이준서(22)가 베이징올림픽 1000m 준결선에서 잇달아 실격패를 당하자 국제빙상연맹,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서한을 발송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혼성계주는 준결선·결선이 문제가 됐다.



런쯔웨이는 “중국공산당 정식입당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 선수로서 더 큰 열정을 가지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이탈리아) 동계올림픽에서 베이징을 능가하는 영예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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