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팬의 시선이 안산으로…최초 5G 연속 TC 도전, 오늘도 레오는 새 역사를 쓸까? [MK안산]

오늘도 쿠바 특급은 역사를 쓸까.

석진욱 감독이 지휘하는 OK금융그룹은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승점 24점(8승 6패)으로 2위 현대캐피탈(승점 30점 10승 5패)을 바짝 쫓고 있다.

OK금융그룹이 순항하는 데 가장 큰 요인을 뽑자면 모두가 이 선수의 존재를 이야기할 것이다. 바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다. 최근 활약만 놓고 보면 삼성화재 왕조를 이끌었던 20대 레오가 떠오른다.

레오는 오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레오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395점, 공격 성공률 53.41%, 세트당 블로킹 0.482개, 세트당 서브 0.982개를 기록 중이다. 서브 1위, 득점 2위, 공격 성공률 3위, 블로킹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서브가 역대급이다. 지금까지 V-리그에서 세트당 서브 0.9개를 넘은 선수는 없다. 레오 역시 지난 2012-13시즌 삼성화재에서 뛰던 시절 기록했던 세트당 서브 0.561개가 개인 최고 기록인데 이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서브로만 27점을 올렸다.

최근 레오는 V-리그 역사를 바꾸고 있다.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삼성화재전부터 16일 KB손해보험전까지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이 기간 OK금융그룹은 3승 1패의 성적을 챙겼다.

지금까지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는 없다. 레오가 달성하기 전에 종전 기록은 세 경기가 최고였다. 2010-11시즌에 KEPCO45(現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밀로스 쿨라피치(등록명 밀로스)가 처음 달성했고 크리스티안 파다르(등록명 파다르)가 우리카드에서 뛰던 2017-18시즌과 현대캐피탈에서 뛰던 2018-19시즌에 한 번씩 달성한 바 있다.

최근 페이스만 놓고 보면 달성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다. 공격과 서브는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이드 블로킹에서도 확실하게 감을 잡았다. 올 시즌 2경기를 제외하고 12경기에서 모두 블로킹을 기록했다.

레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확실하게 몸을 만들어왔다. 지난 시즌 개인과 팀 모두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몸이 가벼워졌다.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우리카드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과연 레오의 활약과 함께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이날 경기는 OK금융그룹의 2022년 마지막 홈경기다. 모든 배구 팬의 시선이 안산으로 쏠린다.

[안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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