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이 그리워하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그가 이끄는 폴란드는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폴란드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3일 미국 알링턴에서 열린 2023 VNL 독일과 8강 토너먼트에서 세트스코어 3-1(25-12, 21-25, 25-21, 26-24) 승리를 가져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간신히 3-2로 이겼던 독일이었기에 이번 승리는 의미가 컸다.
폴란드가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의 역대 VNL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에서 기록한 5위였다. 지금까지 성적을 보면 2018년 9위, 2019년 5위, 2021년 11위, 2022년 13위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라바리니 감독이 한국을 떠나 폴란드의 지휘봉을 잡은 후 폴란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예선에서 10승 2패 승점 29점으로 미국과 튀르키예를 제치고 1위에 자리했다.
폴란드의 4강 상대는 중국이다. 예선 5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중국은 8강에서 브라질을 3-1로 완파했다. 일본이 미국에 1-3으로 지면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시아 국가가 됐다. 중국 역시 사상 첫 결승 진출을 꿈꾸고 있다. 중국의 대회 최고 성적은 2018년과 2019년 기록한 3위.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5위, 6위를 기록했다.
과연 폴란드는 만리장성 벽을 넘어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는 16일 알 수 있다.
한편 다른 4강 대진은 미국과 튀르키예다. 미국은 일본을, 튀르키예는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