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의 ‘학폭’과 ‘마약’, 도덕적 논란...“방송계의 대응책은 있나” [MK★체크]

연예계에서 발생하는 도덕적 논란은 자주 방송 예정이었던 작품들에 위기를 가져오며, 이러한 위기 상황은 제작진에게 어려운 결정을 강요하고 있다.

최근 사례로는 만화가 김풍의 유일한 완결작 ‘찌질의 역사’가 있다. ‘찌질의 역사’는 3년 4개월 간의 연재 끝에 김풍이 직접 극본을 맡아 대본 작업에 총 2년 4개월을 쏟아부어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나, 주연 배우의 학폭 의혹으로 방영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민거리를 제공한다. 최근 SBS 드라마 ‘모범택시2’와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주연 배우의 학폭 논란이 발생하자, 배우를 교체하고 재촬영하여 대응했다. 하지만, 사전 제작이 일반화된 현재 상황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있다.

배우 송하윤이 학폭 논란으로 연인 화제다. 사진=천정환 기자

OTT 플랫폼의 경우, 이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르다. 넷플릭스는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아인이 출연한 ‘종말의 바보’를 예정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비슷하게, ‘사냥개들’에서는 음주 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새론을 필수적인 캐릭터로 남겨두었다.

이러한 상황은 방송사와 OTT 플랫폼 사이에 다른 대응 전략을 취하도록 만들었다. 방송사는 국민 정서와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야 하지만, OTT는 개별 구독자가 선택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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