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2이닝 가능하다. 연장 가면 (디트릭 엔스를) 투입할 것이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를 노리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와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에서 76승 2무 66패를 기록, 3위를 마크한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5위 KT위즈(72승 2무 70패)를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제쳤다. 이어 이들은 13일 2위 삼성(78승 2무 64패)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졌지만, 4-10 완패를 당했다.
이후 LG는 14일 삼성과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하루 밀렸다.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LG는 선발투수도 기존 디트릭 엔스에서 좌완 손주영으로 변화를 주며 2차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LG는 이날 투수 손주영과 더불어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김범석(지명타자)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에르난데스를 2이닝 정도 투입할 것을 예고했다. 아울러 경기가 연장으로 갈 경우 4차전 선발로 내정돼 있는 엔스를 투입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다음은 염경엽 감독과의 일문일답.
Q. 문성주의 몸 상태는 어떤지.
- 오늘까지 대타로 나간다. 내일 지켜보고 3차전 선발은 그 후 결정해야 될 것 같다. 뛰는 것이 안 된다.
Q. 4차전 선발 예정인 엔스가 오늘 불펜으로 나설 수도 있는지.
- 4차전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지금까지 오면서 엔스가 잘 풀렸으면 쓸 텐데 그동안 경기 흐름이 좋지 않았다. 연장을 가면 투입할 것이다. 앞에는 안 쓰고 연장이 됐을 때 10회에 바로 나갈 것이다. 그렇게 계획을 짰다. 10회 가서 2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면 현재 있는 승리조가 나간다. 푹 쉬고 던지게 하는 것이 다음 시리즈에도 영향을 준다. 엔스가 찬규처럼 2승을 거뒀으면 앞에 썼을 것이다. 비가 와서 우리에게 주어진 큰 혜택은 좋은 선수가 세 번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Q. 에르난데스는 어떻게 기용하실 생각이신지.
- 내일 휴식일이 있다. 3일을 쉬었기 때문에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가졌다 생각한다. 오늘은 2이닝 가능하다. 3차전부터는 상황 봐야 될 것 같다.
Q. 선발로 나서는 손주영에게 바라시는 것이 있다면.
- 6이닝을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 잘 던져주고 7이닝부터 에르난데스를 비롯한 중간 투수들을 활용하고 싶다. 에르난데스가 앞에 나갈 수도 있고 뒤에 나갈 수도 있다.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
Q. 김범석이 선발로 나가는데.
- 잘했으면 좋겠다.
[대구=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