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리그, 벤스하임 D조 선두 유지하며 8강 진출 눈앞

HSG 벤스하임/아우어바흐(Flames)가 유러피언리그 조별리그 D조 선두를 유지하며 8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벤스하임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독일 엘센펠트의 Untermainhalle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 유러피언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파리 92(Paris 92, 프랑스)를 28-24로 꺾었다.

이로써 벤스하임은 4전 전승(승점 8점)으로 D조 1위를 유지했으며, 파리 92는 4전 전패로 4위에 머물렀다. 현재 슈퍼 아마라 베라 베라(Super Amara Bera Bera, 스페인)와 프레드릭스타 BK(Fredrikstad BK, 노르웨이)가 각각 2승 2패(승점 4점)로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8강 진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8강 진출이 확정된 팀은 없지만, 벤스하임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사진 2024/25 EHF 여자 유러피언리그 조별리그 벤스하임과 파리 92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벤스하임은 이날 경기에서 이자벨 후어스트(Isabell Hurst)가 7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리사 프리드베르거(Lisa Friedberger)는 6골(페널티골 1골 포함)을 넣으며 지원 사격을 펼쳤다. 골키퍼 헬렌 반 뷔어덴(Van Beurden Helen)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파리 92는 수케이나 사냐(Soukeïna Sagna)가 6골, 아스트리드 응구안(Astride N‘Gouan)과 장넬라 블롱부(Jannela Blonbou)가 각각 3골씩 넣으며 분전했다. 또한, 세 명의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벤스하임의 강한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벤스하임은 탄탄한 수비, 빠른 공격 전환, 그리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앞세워 4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격력을 보이며 빠른 템포로 경기를 주도했고, 견고한 수비를 통해 상대 팀의 득점을 효과적으로 제한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하이케 알그림(Heike Ahlgrimm) 감독이 이끄는 벤스하임은 6-2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파리 92가 11-9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벤스하임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전반을 16-13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벤스하임은 다시 한번 강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 33분경 4-0득점 행진을 펼치며 20-13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48분경에는 26-18로 격차를 더욱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막판에는 다소 방심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파리 92가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으나, 결국 28-24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4연승을 완성했다.

벤스하임의 하이케 알그림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체로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물론 실수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강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승리로 얻은 승점 2점이 기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오늘 더블 매치데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기쁘고,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팬들에게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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