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52) 감독과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로버츠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 이 계약은 2026년부터 적용돼 2029년까지 이어진다.
로버츠는 지난 2015년 11월 다저스 감독에 부임했다. 9시즌 동안 851승 507패의 성적 기록했다.
그가 기록중인 62.7%의 승률은 1000경기이상 치른 감독 중 역대 최고 승률이다.
앞선 9시즌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8시즌을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2022시즌에는 구단 기록인 11승을 거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56승을 기록, 현역 감독 중 브루스 보치(57승) 다음으로 많은 승수를 올렸다.
다섯 차례 100승 이상 시즌을 기록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이같은 기록을 남긴 이는 바비 콕스(6회) 조 맥카시(6회) 코니 맥(5회) 얼 위버(5회)에 이어 로버츠가 전부다.
2020, 2024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 월터 알스턴(1955, 1959, 1963, 1965) 토미 라소다(1981, 1988)에 이어 세 번째로 2회 이상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 감독이 됐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그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아시아계 감독이다. 또한 흑인 감독으로는 시토 가스톤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4년 324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연평균 8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으로 연평균 금액 기준 메이저리그 감독 최고 대우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