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를 괴롭혔던 직장 내 가해자 1명이 MBC를 떠났다.
지난 21일 MBC는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거론됐 기상캐스터 A씨와 계약을 해지했음을 알렸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19일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며 고인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노동보는 고인이 2021년 입사 후 선배들로부터 수시로 업무상 지도와 조언을 받아왔지만 단순히 지도·조언 차원을 넘어 사회 통념에 비춰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행위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다만 고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아, 근로기준법에 있는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봤다.
이후 MBC는 공식입장을 통해 “관련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며 “프리랜서를 비롯한 비정규직, 외주사 직원 등 문화방송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또 프리랜서 간, 비정규직 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최대한 빨리 개선할 수 있는 제도를 더 보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는 MBC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故 오요안나를 괴롭힌 가해자들로 지목된 이현승, 김가영, 박하명, 최아리 중 3인은 어떠한 조치 없이 기상 뉴스를 이어가면서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