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동 걸었다!’ 부상 털어낸 LG 홍창기, 퓨처스 두산전서 1볼넷…“느낌 좋다면 언제든 기용할 것”

‘돌격대장’ 홍창기(LG 트윈스)가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홍창기는 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퓨처스(2군)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두산 선발투수 우완 제환유에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그는 3회말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5회말 세 번째 타석이 돌아왔지만, 대타 함창건과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9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격한 홍창기. 사진=김재현 기자
홍창기의 복귀가 임박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경기 후 홍창기는 구단을 통해 “타석에 들어갈 때 느낌이 좋았다. 공은 잘 보이는 데 반응은 조금 늦다”며 “타격 시 생각보다 밸런스가 좋았다.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안산공고, 건국대 출신 홍창기는 우투좌타 외야 자원이다. 2016년 2차 3라운드 전체 27번으로 LG에 지명됐으며, 통산 753경기에서 타율 0.310(2597타수 806안타) 17홈런 295타점 8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23을 기록, LG의 돌격 대장 역할을 잘 해냈다.

그러나 올해에는 좋지 못했다. 5월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파울 타구를 잡기 위해 수비하던 도중 김민수와 부딪혔다. 당초 수술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재검진 끝에 결국 내측 측부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홍창기는 좌절하지 않았다. 정규시즌 내 돌아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에는 부상 후 첫 실전 경기에 나서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염경엽 감독과 홍창기. 사진=김재현 기자

사령탑도 흡족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염경엽 LG 감독은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복귀 여부는 본인에게 맡겼다”며 “느낌이 좋다면 언제든지 불러서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올해 대권을 노리고 있다. 10일 오전 기준 성적은 78승 3무 48패로 2위 한화 이글스(74승 3무 52패)에 4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 홍창기가 복귀한다면 남아있는 정규리그 일정은 물론 가을야구에서 LG의 득점 생산력은 높아질 수 있다. 과연 홍창기는 빠르고 건강히 돌아와 LG를 가장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까.

한편 9일 키움전에서 2-11로 완패한 LG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격돌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손주영(9승 6패 평균자책점 3.45)이다. 손주영이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LG는 1994년 이후 31년 만에 10승 선발투수 4명을 배출하게 된다. 앞서 요니 치리노스(12승 4패 평균자책점 3.22), 임찬규(11승 5패 평균자책점 2.89), 송승기(10승 5패 평균자책점 3.51)가 10승 고지를 밟은 바 있다. 이에 맞서 두산은 좌완 콜 어빈(7승 9패 평균자책점 4.34)을 예고했다.

홍창기는빠르고 건강히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가수 이승환, 만화가 윤서인 고소…모욕 명예훼손
월드컵 No.1 골키퍼 김승규, 딸 아빠 됐다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손흥민 메이저리그사커 올스타…한국 역대 2번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