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조합이 오히려 가장 자연스러운 장면을 만들었다.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마동석이 산타 모자를 쓴 채 함께 웃으며 연말의 한 순간을 남겼다.
지드래곤은 25일 자신의 SNS에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산타 모자를 쓴 지드래곤과 마동석이 복싱 동작을 흉내 내거나 어깨를 맞댄 채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연출된 액션과 장난스러운 포즈가 이어졌지만, 분위기는 시종일관 편안했다.
두 사람은 체급부터 다르다. 지드래곤은 172cm, 58kg의 마른 체형이고, 마동석은 178cm, 120kg에 달하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지닌 배우다. 나란히 서 있는 장면만으로도 대비가 분명하지만, 사진 속에서는 그 차이가 경쟁이나 과시가 아닌 유머로 읽힌다. 복싱 연습을 흉내 낸 장면에서도 힘의 차이보다 호흡이 먼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