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침묵했다.
울버햄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최근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문제는 단 1승만 거뒀다는 것. 에버튼 원정은 연승 기회였으나 11대9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초신성’ 마네가 또 한 번 득점했다는 것이다.
황희찬은 침묵했다.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고 슈팅은 부정확했다.
에버튼은 킨과 그릴리시가 어처구니없이 퇴장당하며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울버햄튼은 골키퍼 사를 시작으로 크레이치-산티아고-모스케라-부에노-마네-고메스-아리아스-차추아-황희찬-아로코다레가 선발 출전했다.
에버튼은 골키퍼 픽포드를 시작으로 오브라이언-타코우스키-킨-미콜렌코-암스트롱-가너-이로에그부남-맥닐-바리-그릴리시가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17분 에버튼의 공세에 실점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로에그부남의 패스를 킨이 마무리한 것. 이후 전반 29분 가너의 프리킥, 킨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5분 가너의 박스 안 슈팅은 사가 막아냈다.
후반부터 달라진 울버햄튼. 후반 69분 라르센의 킬 패스, 마네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에버튼 골문을 뚫고 들어갔다. 스코어는 1-1.
후반 83분에는 킨이 아로코다레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기괴한 파울로 퇴장당했다. 이후 울버햄튼이 기세를 확실히 가져왔고 후반 86분 마네의 박스 안 슈팅까지 이어졌다.
후반 90분에는 그릴리시가 계속된 항의로 경고 누적 퇴장당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부에노의 멋진 중거리 슈팅을 픽포드가 슈퍼 세이브ᄒᆞ며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울버햄튼은 11대9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