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폭발적 화력’ 블롬베르크 리페가 북스테후데 완파하며 리그 2위 수성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강호 블롬베르크 리페(HSG Blomberg-Lippe)가 북스테후데 SV(Buxtehuder SV)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블롬베르크 리페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독일 북스테후데의 Halle Nord에서 열린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북스테후데를 상대로 35-19, 16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블롬베르크 리페는 시즌 성적 9승 2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고, 패배한 북스테후데는 2무 9패(승점 2점)로 11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블롬베르크 리페와 북스테후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블롬베르크 리페

경기 초반 양 팀은 강한 수비와 골키퍼들의 선방 쇼를 앞세워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블롬베르크 리페는 마리 미할칙(Marie Michalczik), 앰버 베르브라켄(Amber Verbraeken) 등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결장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드레아 야콥센(Andrea Jacobsen)과 디아나 마그누스도티르(Díana Magnúsdóttir)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블롬베르크 리페는 멜라니 파이트(Melanie Veith)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전반 15분경 7-4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중반 북스테후데가 아니카 함펠(Anika Hampel)을 앞세워 1점 차까지 추격하며 압박했지만, 블롬베르크 리페는 곧바로 반격했다. 니우케 퀴네(Nieke Kühne)와 파렐 닌쿠(Farrelle Njinkeu)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 골키퍼 소피 린더(Sophie Linder)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치기도 했으나,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15-1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블롬베르크 리페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교체 투입된 오나 베게(Ona Vegué)가 7미터 드로우와 외곽 득점을 몰아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특히 후반 시작 후 약 10분 동안 상대의 득점을 단 1점으로 묶고 6골을 퍼부으며 21-12, 9점 차까지 달아난 지점이 결정적인 승부처였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라라 렙스키(Lara Lepschi) 골키퍼의 선방 쇼가 이어졌다. 라라 렙스키(Lara Lepschi)는 상대 슛의 절반 가까이 막아내는 경이로운 방어율을 선보였고, 이를 토대로 한 빠른 미들 속공이 살아나며 점수는 어느덧 31-16, 15점 차까지 벌어졌다. 경기 막판에는 신예 루슬라나 리트비노프(Ruslana Litvinov)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최종 스코어 35-19로 경기를 완승으로 끝냈다.

블롬베르크 리페에서는 오나 베게가 8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라우라 뮐너(Laura Rüffieux/Mühlner) 6골, 니케 퀴네(Nieke Kühne) 4골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북스테후데는 아니카 함펠(Anika Hampel)이 5골로 분전했으나 팀의 완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블롬베르크 리페의 슈테펜 비르크너(Steffen Birkner)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반전에는 결정적인 기회들을 놓치며 고전했지만, 후반전에는 우리가 준비한 과제들을 매우 철저하게 수행했다”며 “후반전의 집중력과 결정력이 오늘 대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예능에 출연한 황재균이 밝힌 프로야구 은퇴 이유
“조세호, 조폭과 유착…수억대 협찬 접대 받아”
유인영, 넘쳐흐르는 볼륨감…압도적인 드레스 자태
효민, 호주 시드니 해변 과감한 글래머 비키니
여자배드민턴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달성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