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에도 전처와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며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윤민수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전처가 임원희의 소개팅을 직접 주선했던 사실을 공개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윤민수는 “전처가 아는 동생인데, 나랑도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라며 실제 전처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원희 씨랑 소개팅한대. 고고”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혼 후에도 신뢰와 소통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윤민수는 최근 전처와 함께 키웠던 반려견 ‘순수’와의 재회 소식으로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윤민수는 개인 채널에 반려견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고, 전처와의 동거를 마무리한 뒤에도 반려견을 통해 다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송에서는 이혼 후 살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반려견을 두고 소파까지 양보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이혼 후 가족 해외여행까지 더해졌다.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과거 SNS를 통해 “가족 여행. 우리 엄마 아빠”라는 글과 함께 해외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혼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도 부모와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훌쩍 성장한 윤후의 모습은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18년간 가정을 꾸렸으며, 지난해 합의 이혼을 결정했다. 당시 전처 김민지 씨는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혼 후에도 소개팅을 도와주고, 반려견을 함께 챙기며, 가족 여행까지 떠나는 윤민수와 전처. 이들의 관계는 ‘헤어졌지만 끝나지 않은 가족’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이혼을 보여주며 대중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