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위해 좋은 결과 내고파”…삼성, 후라도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빅리그 210G 출전’ 보스 영입 [공식발표]

삼성이 오스틴 보스를 품에 안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미국 출신 보스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15만 달러의 조건이다.

최근 삼성은 한 가지 악재와 마주했다. 기존 외국인 투수였던 후라도가 오른 어깨 근막 손상 및 극하근 염증 소견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

사진=삼성 제공

2023년 키움 히어로즈와 손을 잡고 한국 무대에 데뷔한 뒤 지난해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고 있는 후라도는 사자군단의 핵심 선발 자원이었다. KBO리그 통산 107경기(678.1이닝)에서 41승 25패 평균자책점 2.91을 적어냈다. 지난해에는 30경기(197.1이닝)에 나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 삼성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이후 올해에도 17경기(107이닝)에 출전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작성했지만,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이에 삼성은 보스를 대체자로 낙점하며 그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1m88cm, 97kg의 체격을 지닌 보스는 경험이 풍부한 우완투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210경기에서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84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37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99경기에 나서 18승 33패 평균자책점 4.22 WHIP 1.36의 성적을 남겼다.

일본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2025년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125이닝을 던지며 3승 9패 평균자책점 3.96 WHIP 1.25를 올렸다. 이후 올해 시카고, 토론토, 미네소타, 텍사스 등을 거친 뒤 부상 대체 선수로 라이온즈 일원이 됐다.

보스는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으며, 조만간 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9이닝당 탈삼진 8.4개, 9이닝당 볼넷 3.3개를 기록했다. 다양한 구종이 장점”이라면서 “지난해 지바 롯데 1군에서 시즌을 완주하며 아시아리그에 대한 경험도 쌓았다”고 보스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보스는 “NPB에서 뛰었기 때문에 아시아리그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물론 KBO리그는 NPB와는 약간 다른 측면이 있을 것도 같은데, 여러 면에서 기대된다”며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사진=삼성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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