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술을 마신 뒤 과거 연인에게 전화를 걸었던 경험을 털어놓다가 ‘연정훈 눈감아’라는 자막까지 불러냈다.
3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아들딸 방학 끝난 한가인이 작정하고 솥뚜껑삼겹살에 소주 마시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자녀들의 개학으로 여유를 되찾은 한가인은 양평 황토방에서 솥뚜껑 삼겹살과 소주를 즐기던 중 “누구든 내게 고민 상담을 해라. 쌉T의 고민상담소”라며 “공감은 1도 없고 현실적인 조언만 해주겠다”고 나섰다.
한 PD는 5년 동안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남자친구 부모님이 아들을 “우리 왕자님”이라 부를 정도로 귀하게 여기는 모습에 결혼하면 힘들 것 같았다는 것.
한가인은 “잘했다. 진짜 잘했다”며 “부모님, 친정 엄마, 가족들 간의 관계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크다”고 말했다. 남자친구가 부모와 아내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조율할 수 있다면 괜찮지만 “우리 부모님 좋은 분인데 너 왜 그래?”라는 태도라면 결혼 후 아내가 힘들 수 있다며 “저는 진짜 헤어지기 잘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헤어진 뒤였다. PD가 술만 마시면 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하게 된다며 “얘만 한 애가 없다”고 하자 한가인은 “전 남친더러 번호 바꾸라고 해라”고 잘라 말했다. 친구로 지내는 것도 안 된다고 하던 그는 곧 “나도 술 마시고 전화한 적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제작진이 놓치지 않고 “전 남친한테?”라고 묻자 한가인은 갑자기 “잠깐만!”이라며 입을 다물고 눈을 굴렸다.
한가인은 싸운 뒤 술을 마시고 전화를 걸어 “뭐해? 자니?”라고 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다음 날이 되면 자신이 왜 그런 걸 물어봤나 싶어 스스로를 자책했다고도 했다.
한가인의 이야기가 여기까지 나오자 영상에는 ‘연정훈 눈감아’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