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조각상을 휴대전화로 찍는 순간부터 대형 작품 안에 직접 들어간 모습까지 공개하며 작품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실루엣을 드러냈다.
이영애는 4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전시장을 찾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흰색 러플 블라우스에 블랙 팬츠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이영애는 사람의 형상을 한 조각상 앞에서 허리를 깊숙이 숙인 채 휴대전화를 세워 작품을 촬영했다.
조각상을 향해 두 팔을 뻗은 이영애까지 한 프레임에 담기면서 사람과 작품이 묘하게 나란히 시선을 끌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대형 설치 작품 안에 직접 들어가 헤드폰을 쓴 채 앉았다. 금색과 흰색이 뒤섞인 작품 사이에서 이영애는 두 손을 모으고 다리를 가지런히 뻗은 자세를 취했고, 작품에 둘러싸인 모습은 마치 설치물의 한 부분처럼 보였다.
거울 형태의 작품 앞에 선 모습도 담겼다. 마스크를 쓴 이영애가 거울을 바라보는 가운데 머리 위로 푸른색과 흰색의 얼굴 형상이 겹쳐지며 또 다른 장면을 만들었다. 이영애는 자신이 몸을 숙여 휴대전화에 담았던 조각상의 뒷모습도 별도의 사진으로 공개했다.
1971년생인 이영애는 올해 55세다. 최근에는 연극 ‘헤다 가블러’를 통해 3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으며, KBS 2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도 출연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