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이원준 KPGA 투어 통산 2승 달성…최고령 신인상 도전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호주 교포 이원준(3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령 신인상에 도전한다.

이원준은 25일 제주 애월읍 소재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즈 레이크코스(파72·698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대회 마지막 날에 6타를 줄인 이원준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은 2위 김승혁(11언더파 205타)과는 3타 차였다.
이로써 이원준은 지난해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또한, 신인상 부문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이원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900점을 추가하며 1680점을 기록했다. 2위 김성현(1008점), 3위 김주형(928점)과는 격차가 크다. 김성현과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1985년생인 이원준은 지난해 코리안투어 회원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3개 대회밖에 참가하지 않아 시즌 대회(15개)의 ⅓에 못 미치며 신인상 자격이 올해로 이월됐다.

이원준이 신인상을 받으면 역대 최고령 신인상 기록을 세운다. 현재 기록은 2000년 석종률로 당시 나이는 31세였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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