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LG 통합 우승 이끌었던 이광환 전 감독, 향년 77세로 별세

이광환 전 감독이 2일 세상을 떠났다.

이광환 전 감독은 2일 오후 3시 13분 별세했다. 향년 77세.

이광환 전 감독은 1989년 OB 베어스(현 두산) 감독을 시작으로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까지 4개 구단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1994년 LG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으며, KBO리그 통산 608승을 거뒀다.

이광환 전 감독이 올해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광환 전 감독이 올해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감독으로 KBO리그 현장을 떠난 이후에는 KBO 육성위원장(2006~2007, 2013~2019)으로 야구 저변 확대와 유소년 야구 육성에 노력했다. KBO 베이스볼 아카데미(2010~2015) 원장을 맡아 야구 전문 지도자 양성에도 힘썼다.

한국 야구 저변 확대와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1995년 제주도 서귀포에 사재를 털어 야구박물관을 건립했고, 소장하고 있던 야구 관련 소장품 3,000점을 모두 기증했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강직하면서도 유연한 성품이라서 따르는 후배가 많았다”며 “KBO리그에 현대 야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방면에서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분”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빈소는 제주도 제주시 부민병원 장례식장에 준비될 예정이다. 발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광환 전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사진=LG 제공
이광환 전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사진=LG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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