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리 욕하면 죽어나가” SBS 예능 ‘틈만나면’이 또 한 번 대유잼 순간을 탄생시켰다.

17일 방송에서는 다비치 이해리와 강민경이 ‘현실 절친’다운 남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강민경의 돌직구 멘트와 유연석의 허당미가 만나 폭소를 유발했다.

게임 미션, 유연석 허당美에 강민경 돌직구 발사

이날 이해리와 강민경은 “방송에서 게임을 하면 상품은 우리가 다 탄다”며 게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게임이 시작되자 유연석과 유재석의 연이은 실수로 미션이 꼬이기 시작했다.

특히 유연석은 작품 이름을 잊고 계속해서 실패를 거듭하며 ‘구멍’으로 활약(?)했다. 이를 지켜보던 강민경은 유재석에게 “모르면 그냥 입을 막고 있어라”며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유연석에게는 “오빠는 (촬영장에) 못 돌아가겠다. 감독님, 작가님에게 지탄받을 것”이라고 장난 섞인 비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마지막 기회에서 유연석은 자신의 출연작 ‘슬기로운 의사생활’ 문제를 맞히며 체면을 지켰다. 하지만 그는 “비참하다”며 고개를 숙여 폭소를 더했다.

다비치의 티격태격 케미…“서로 개그 코드 맞아 오래간다”

방송 내내 이해리와 강민경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잘 받아주는 모습으로 ‘개그 듀오’ 케미를 선보였다. 유재석이 “둘이 서로 말을 안 듣네”라며 두 사람의 대화 단절(?)을 놀리자, 강민경은 “맞다. 개그 코드가 잘 맞아서 오래간다. 장난을 장난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긍정적인 우정을 강조했다.

강민경은 주변 이간질에 대해선 단호했다. 그는 “주변에서 해리 언니 욕을 하면 죽어나간다”며 강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해리도 “이간질해도 우리 사이에선 안 통한다”고 말해 둘의 끈끈한 신뢰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요리도 잘한다”…강민경의 ‘허세 양식’도 화제

강민경은 이날 요리 실력에 대한 자부심도 빼놓지 않았다. 유연석이 “강민경은 요리도 잘하더라”고 칭찬하자, 강민경은 “양식을 잘한다. 사람들이 ‘우와~’ 할 수 있는 있어 보이는 요리를 만든다”고 허세를 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허영심이 있네”라고 받아쳐 또 한 번 큰 웃음을 터뜨렸다.

이해리와 강민경은 끝없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현실 절친 케미를 입증했다. 유재석과 유연석의 실수와 강민경의 돌직구, 이해리의 센스까지 더해지며 ‘틈만나면’은 이날도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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