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39분 지연 이유는 ‘갑작스러운 약물 검사’…”선수들 컨디션 지장 우려” [MK현장]

경기 하루를 앞두고 훈련이 40분 가량 지연됐다. 이유는 갑작스러운 도핑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일정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에 돌입했다.

금일 3시 30분 홍명보 감독과 임시 주장 김민재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라크전 “결과를 무조건 가져올 것”이라고 각오를 남겼다.

훈련을 시작한 홍명보호. 사진=김영훈 기자
훈련을 시작한 홍명보호. 사진=김영훈 기자

이후 4시부터 훈련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4시에도 경기장에 선수들을 볼 수 없었다. 고요했던 경기장 속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도핑 검사로 인해 훈련이 다소 지연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오후 4시 39분경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나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고, 이탈자 없이 26인 모두가 경기장 적응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가벼운 러닝을 시작으로 훈련에 돌입한 홍명보호는 힘찬 구호와 함께 밝은 분위기 속 이라크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관계자는 훈련이 지연된 것에 대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훈련 전 선수들 도핑 검사가 실시 됐다. 누군지 공개하기 어렵다. 8명의 선수가 이번 검사를 받았다. 계속해서 훈련이 늦어지다보면 뒤에 일정에 이라크 대표팀 또한 미뤄지게 돼 3명의 선수만 먼저 실시했고, 훈련 후 남은 선수들이 실시할 에정이다”라고 알렸다.

훈련을 시작한 홍명보호. 사진=김영훈 기자
훈련을 시작한 홍명보호. 사진=김영훈 기자

이어 “도핑 검사 자체가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일부 선수들만 진행하게 됐다. 검사량 자체도 많기에 홍명보 감독이 훈련 후 일부 선수들 검사를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관계자는 “선수들이 오랜 시간 외부에 나와 있으면 피로도가 쌓일 것이다. 내일 경기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홍명보 감독의 우려도 있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나눠서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도핑 검사는 불시에 실시한다. 예전에도 해외에서 예고 없이 검사가 진행된 바 있다. 계속해서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다. 도핑위원들이 지금 훈련장에서도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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