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시즌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6라운드 8경기가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유럽 전역에서 열렸다.
16개 팀이 A, B조로 나뉘어 치르는 예선전에서, 헝가리의 교리 아우디(Gyori Audi ETO KC)와 프랑스의 브레스트 브르타뉴(Brest Bretagne Handball) 두 팀만이 6전 전승을 기록하며 무패 가도를 질주, 압도적인 조별 선두 자리를 굳혔다.
A조에서는 헝가리 명문 교리 아우디가 나란히 무패 행진을 달리던 프랑스의 메츠(Metz Handball)를 31-27로 꺾는 빅매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교리 아우디는 6전 전승(승점 12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고, 메츠는 시즌 첫 패배(5승 1패, 승점 10점)를 당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루마니아의 비스트리차(Gloria Bistrita)는 부두치노스트(OTP Group Buducnost 몬테네그로)를 29-26으로 이기고 2연승(4승 2패, 승점 8점)을 달리며 3위에 올랐다. 덴마크의 에스비에르(Team Esbjerg)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 Borussia Dortmund 독일)를 36-29로 제압하며 3승 3패(승점 6점)로 4위를 기록했고, 3연승을 마감한 도르트문트는 7위로 하락했다.
헝가리의 데브레첸(DVSC Schaeffler)은 스토르하마르(Storhamar Handball Elite 노르웨이)를 30-28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 7위에서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B조 역시 프랑스팀의 독주가 이어졌다. 브레스트 브르타뉴가 포드라브카(RK Podravka Vegeta 크로아티아)를 33-25로 완파하며 A조의 교리 아우디와 똑같이 6전 전승(승점 12점)으로 1위를 지켰다. 포드라브카는 3연패에 빠지며 5위(2승 1무 3패, 승점 5점)에 머물렀다.
덴마크의 오덴세(Odense Handbold)는 CSM 부쿠레슈티(CSM Bucuresti 루마니아)를 36-3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4승 1무 1패(승점 9점)로 2위를 지켰다. 헝가리의 페렌츠바로시(FTC Rail-Cargo Hungaria) 역시 이카스트(Ikast Handbold 덴마크)를 27-24로 물리치며 4연승을 질주, 4승 2패(승점 8점)로 3위를 굳건히 했다.
슬로베니아의 크림 메르카토르(RK Krim Mercator)는 솔라(Sola HK 노르웨이)를 35-28로 이기며 2연승(2승 4패, 승점 4점)을 기록, 7위로 올라섰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