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제대로 못했다” 커리, 감기몸살 여파로 3경기 연속 결장 [MK현장]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는 이날도 벤치를 지킨다.

커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리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 결장이 확정됐다. 경기전날만 하더라도 출전 여부가 ‘의심스러운(Questionable)’으로 분류됐지만, 결장이 최종 확정됐다.

심한 감기 몸살 증세를 앓았던 그는 이번 결장으로 세 경기 연속 빠지게 됐다.

커리는 세 경기 연속 결장한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커리는 세 경기 연속 결장한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오늘 경기전 훈련은 예정 대로 소화하고 원정도 동행할 것이다. (다음 경기인) 오클라호마시티 원정에서는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나아지고 있지만, 훈련을 제대로 못했다. 그렇기에 오늘 경기에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상태를 더 지켜보고 추후 복귀 일정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빠진 지난 두 경기를 모두 졌다. 특히 이틀전 덴버 너깃츠와 원정경기는 104-129로 무기력하게 졌다.

커 감독은 이 경기를 “올해 우리 팀 최악의 경기중 하나”라고 평하면서 “우리는 공격에 있어 유리를 깨지 못했고 반등하지 못했다. 에너지가 낮았다. 물론 상대는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였지만, 상대 공격에 우리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그렇기에 오늘 많은 에너지와 함께 빠른 페이스로 공격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부상자 상황은 상대 인디애나의 상황과 비교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된 것을 비롯해 퀜튼 잭슨, 캠 존스, 베네딕트 마서린, T.J. 맥코넬, 애런 네스미스, 오비 토핀이 결장한다. 여기에 파스칼 시아캄마저 휴식 차원에서 이날 나오지 않는다.

인디애나는 시아캄이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다. 사진= AP= 연합뉴스 공
인디애나는 시아캄이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다. 사진= AP= 연합뉴스 공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은 “T.J.와 캠은 좋아지고 있다. 캠은 여전히 복귀하려면 멀었고 T.J.는 가까워지고 있다. 오늘 훈련도 소화했는데 소식은 못들었지만, 꾸준히 강도를 올리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애런은 어제 경기 도중 코트에 세게 부딪혔고 통증이 있다. 우리는 아주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많은 원정 이동과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시즌은 길다. 그렇기에 큰 그림을 보고 파스칼을 쉬게해주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날 결장자들에 대해 말했다.

지난해 파이널까지 진출했던 그는 “지금 상황은 모두에게 힘든 상황이다. 그렇기에 내부에서 리더십이 아주 중요하다”며 부상자가 많은 어려운 상황 팀내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타이리스도 경기는 못 뛰지만 팀과 동행하며 긍정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T.J., 앤드류 넴하드, 애런 네스미스 등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여러 선수들이 리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리더는 “지난 2년간 자신의 게임과 목소리로 팀을 바꾼” 시아캄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상황파악을 하더니 이후 리더로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우승 경험이 있는 그는 언제든 적절한 타이밍에 몇 마디 말을 하면서 중요한 요점을 강조했다. 그는 단 한 번도 자신의 목소리를 낭비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의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좋은 때나 나쁜 때나 항상 똑같이 팀을 이끄는 모습은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아캄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박나래 주사이모가 졸업했다는 중국 의대는 없다?
이이경 측 “유재석 저격 아냐…그럴 이유 없어”
김보라, 파격적인 비키니 착용 비하인드컷 화제
장원영, 섹시 화보 같은 호텔 수영복 자태 공개
MLB 윈터미팅, 송성문의 기다림과 김하성의 선택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