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프로야구 흥행도 대박일까?
2025년 프로야구 개막전 예매가 지난해 대비 확연히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예매 서비스 업체 NHN링크는 17일 “지난 15일 오전 11시 기준 티켓링크 동시접속자 수가 약 20만명을 기록했다. 이것은 2024년 9만여명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NHN링크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6개 팀(KIA, 삼성, LG, kt, SSG, 한화)의 예매 서비스를 티켓링크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데, KIA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SSG 랜더스까지 프로야구 4개 구단의 개막전 티켓 예매가 진행된 결과 지난해 개막전 당시 9만여명의 2배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대 여성의 관심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15일 총 5개 구단 개막전 예매자 연령별 비율은 10대(8%), 20대(39%), 30대(28%), 40대(19%), 50대(5%), 60대 이상(1%)으로 나타났다. 예매자 성별의 경우 여성(64%), 남성(36%)으로 여성 팬의 비율이 6.5:3.5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도 청신호가 켜졌다.
2024시즌 KBO리그는 정규 시즌 총 1088만7705명의 관중을 동원하면서 국내 스포츠 프로리그 연간 최초의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그랬던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개막전 예매 동시접속자 숫자가 2배 이상 늘어나면서 뜨거운 열기를 짐작케 한다.
NHN링크는 “올해 프로야구 예매에 대비해 서버를 증설하고 내부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분들을 위해 올해도 안정적이고 편리한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