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진행중인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예선,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ESPN' 등 미국 언론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티아스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예선전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경기가 연기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경기 시작 직후 사달이 났다. 브라질 보건 당국(ANVISA) 관계자가 경기 시작 직후 필드로 들어와 방역 지침을 위반한 세 명의 아르헨티나 선수를 필드밖으로 끌어내려고했다. 이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선수와 충돌을 빚기도했다.
브라질 보건 당국 관계자가 필드에 난입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상파울루)=ⓒAFPBBNews = News1
이들이 문제삼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29, 애스턴빌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3)와 지오바니 로 셀소(25, 이상 토트넘)다.
ESPN은 브라질의 경우 입국일 기준 지난 14일간 영국을 방문했던 사람은 14일간 격리를 의무적으로 거치는 규정을 정해놨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이들 셋을 비롯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속한 네 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들이 입국 과정에서 서류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사진(브라질 상파울루)=ⓒAFPBBNews = News1
이들은 성명을 내고 "이 상황을 심각한 보검 위험으로 간주했으며, 지역 보건 당국에 해당 선수들을 즉각 격리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 선수들은 어떤 활동도 할 수 없으며 브라질 영토에 머물게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카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