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부 파리 FC가 PSG 독주 막을까... ‘재산 205조’ 프랑스 최고 부자, 파리 FC 인수···‘레드불도 소수 지분 소유’

총재산이 205조 7천억 원에 달한다. 프랑스 최고 부자가 프랑스 프로축구 2부 리그 파리 FC를 인수한다.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를 소유한 아르노 가문이 파리 FC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다.

아르노 가문은 10월 18일 지주회사인 아가슈 명의의 성명을 내고 오스트리아 음료 회사 레드불과 함께 파리 FC 인수를 발표했다. 아르노 가문은 파리 FC 대주주가 되고 레드불은 소수 지분을 가진다는 것만 공개했다. 계약 규모 등의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사진=AFP=연합뉴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사진=AFP=연합뉴스

AP 통신에 따르면 아르노 가문이 파리FC의 55%, 레드불이 약 15%의 지분을 인수한다. 나머지는 현재 구단주인 피에르 페라치가 보유한다. 페라치는 파리 FC 회장직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르노 가문은 프랑스에서 가장 부유한 집안이다.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의 재산은 1천500억 달러(한화 약 205조 7천억 원)에 달한다.

아르노 가문이 파리 FC를 인수하면 파리 FC의 프랑스 리그앙 승격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대대적인 투자가 이어지면 리그앙 판도까지 바뀔 수 있다.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리그앙은 이강인이 활약 중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시대다.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이 PSG를 인수하면서 올림피크 리옹 시대의 종료를 알린 바 있다.

PSG는 2012-13시즌 통산 세 번째 리그앙 우승을 시작으로 2023-24시즌까지 총 12회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카타르 왕족 자본 인수 후 10번이나 리그 정상에 올랐다.

PSG는 리그앙 최다 우승 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PSG는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에서도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파리 FC는 1969년 창단한 팀으로 우승 경험은 2005-06시즌 프랑스 4부에서 우승한 게 유일하다.

파리 FC는 올 시즌 프랑스 2부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리 FC가 올 시즌 승격에 성공하면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고 당장 다음 시즌부터 PSG와 경쟁 체제를 구축할 수도 있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명문 레드불 잘츠부르크,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 강호 RB 라이프치히 등을 거느린 레드불은 “파리 FC의 훈련에 합류할 유망주와 최고 수준의 선수를 발굴하는 능력을 강화하도록 자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노 가문도 “기업가적 비전과 전문성으로 파리 FC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프랑스 축구 엘리트들과 파리 시민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프로축구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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