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이 해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24-25 챔피언십(2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했다.
QPR은 오랜만에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셰어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사이토와 에드워즈가 연달아 득점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양민혁은 영국 입성 후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셰어의 멀티골을 도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QPR은 골키퍼 나르디를 시작으로 팔-에드워즈-쿡-던-필드-바란-사이토-셰어-양민혁-프레이가 선발 출전했다.
더비는 골키퍼 세테르스트룀을 시작으로 냠베-클라크-랑고스-엘더-애덤스-오스본-예이츠-하네스-멘데스 랭-살베센이 선발 출전했다.
QPR은 전반 22분 셰어의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애덤스의 박스 안 슈팅을 허용했으나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QPR이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34분 프레이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옆으로 향했다. 1분 뒤 셰어의 크로스를 세테르스트룀이 쳐냈으나 사이토가 재차 슈팅,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쿡의 헤더는 골문 옆으로 향했다. 더비도 멘데스 랭이 전반 43분 박스 안 슈팅을 시도했으나 팔을 맞고 굴절, 아웃됐다.
QPR은 후반에도 셰어를 앞세워 더비를 압도했다. 후반 55분 셰어의 중거리 슈팅이 세테르스트룀에게 막혔다. 그러나 후반 57분 양민혁이 멋진 개인기 후 크로스, 셰어가 이를 마무리하며 3-0으로 앞섰다. 양민혁은 후반 63분 교체 아웃됐다.
후반 66분 팔의 프리킥, 에드워즈의 헤더골로 4-0, 사실상 경기를 끝낸 QPR이다. 더비의 반격도 뜨거웠으나 결국 QPR이 대승과 함께 11위로 올라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