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냐 축구’ 선보일까, 충북청주 권오규 감독 “어떻게든 결과 만들어야 한다” [MK현장]

충북청주 권오규이 정식 감독으로서 무게감을 견디고자 한다.

충북청주는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아쉬운 출발을 보여준 충북청주다. 개막전에서 부천FC1955에게 1-3으로 패했다. 구단 창단과 함께 코치로 시작했던 권오규 감독은 정식 감독 첫 경기에서 패하며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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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권오규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더 자신감있게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조금 더 중점적으로 연습해왔다. 상대 경기 분석을 했지만 생각처럼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에 우리가 갖고 있는 틀 안에서 잘 수행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정식 감독으로서 첫 경기를 치른 권오규 감독이다. 그는 “책임감, 무게감이 더 커졌다. 코치 떄와는 확실히 다르더라. 경기 안에서 무얼 해야하는지는 어색하지 않았지만 결과에 따라 다가오는 책임감이 개막전을 통해 배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천전 이후 차 안에서부터 경기를 되돌려 봤었다. 잠을 제대로 못 잤었다. 계속해서 영상 분석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미디어데이에서 ‘충북청주가 이렇게 관심을 받지 못해 자존심 상한다’라고 말했던 권오규 감독이다. 그는 “관심받기 위해서는 이겨야 한다”라고 말하며 “어떻게든 결과를 내야 한다. 그 안에서 이기는 과정까지 보여드린다면 팬들께서도 자연스럽게 더 많은 관심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팬들은 해외축구를 더 많이 쉽게 접하실 수 있다. 그만큼 눈높이가 높아졌다. 우리 또한 그에 맞게 이기는 과정들을 잘 보여드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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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냐 축구’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한 권오규 감독이다. 다만, 해외 전지훈련 후 열악했던 조건에 대해 고백했다. 권오규 감독은 “사실 태국 훈련을 다녀와서 청주에서 훈련을 하는데 제대로 하지 못 했다. 열흘 정도 운동장이 없어서 어려움이 있었다. 부천전 끝나도 구단에서 도와주셔서 여수로 향해 3박 4일 정도 훈련을 하고 왔다. 오늘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권오규 감독은 “몸은 괜찮다. 22세 자원을 어느 포지션에 투입할지 고민들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조)수혁이가 빠지게 됐다. 절대 못해서 빠진 것은 아니다. 이전까지 (이)승환이가 연습 경기에서도 많은 부분 호흡을 맞췄던 것도 있기에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탄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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