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구위 더 끌어올릴 것”…반등 계기 마련한 KIA 조상우의 다짐 [MK대전]

“(앞으로) 구속과 구위를 더 끌어올리겠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조상우(KIA 타이거즈)가 앞으로의 선전을 약속했다.

상인천중, 대전고 출신 조상우는 2013년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히어로즈의 부름을 받은 우완투수다. 지난해까지 통산 343경기(419.1이닝)에서 33승 25패 88세이브 54홀드 평균자책점 3.11을 마크했다. 2020년에는 5승 3패 평균자책점 2.15와 더불어 33세이브를 수확, 구원왕에 오르기도 했다.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쾌투한 조상우. 사진=KIA 제공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쾌투한 조상우. 사진=KIA 제공
조상우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KIA 제공
조상우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KIA 제공

KIA는 지난해 말 이런 조상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키움에 현금 10억 원, 2026년 신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이 향하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조상우는 올 시즌 초반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 전까지 성적은 4경기(2이닝) 출전에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0. 구속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으며, 투구 내용 또한 불안했다.

그럼에도 사령탑은 조상우에게 굳은 신뢰를 보냈다. 3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조상우의 구속이 오를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구속은 또 올라올 것이다. 몸이 안 좋거나 이런 부분은 전혀 없다.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좀 더 기다려주는게 맞다. 안 그래도 팀이 다른 부분들 때문에 많이 흔들려 있는 상태인데, 선수에게 자극을 주면 팀이 산으로 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이 감독의 발언을 들었을까. 조상우는 해당 경기에서 달라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한화 타선을 틀어막으며 KIA의 5-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상우는 KIA가 5-3으로 근소히 앞서던 7회말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떨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노시환을 삼진으로 묶으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채은성도 유격수 땅볼로 유도,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초는 더 깔끔했다. 김태연(우익수 플라이)과 최인호(삼진), 문현빈(1루수 땅볼)을 상대로 차분히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1.2이닝 2탈삼진 무실점. 시즌 두 번째 홀드가 따라왔으며, KIA는 길었던 4연패를 마감할 수 있었다.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역투한 조상우. 사진=KIA 제공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역투한 조상우. 사진=KIA 제공
KIA를 이끄는 이범호 감독.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KIA를 이끄는 이범호 감독.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조상우가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준 게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조상우는 “주자가 많이 쌓여있고 타이트한 상황이었지만,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갔다. 연패를 끊기 위해 잘 던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생각한대로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포수와의 호흡도 좋았고 모든 선수들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줘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모두가 연패를 끊기 위해 집중했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차차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KIA 4연패의 원인 중 하나는 불펜진의 부진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KIA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조상우를 비롯한 불펜진이 더 힘을 내줘야 한다.

조상우는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다. 아프지 않게 몸 관리를 잘하면서 구속과 구위를 더 끌어올리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조상우는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KIA 제공
조상우는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KIA 제공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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