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L 정신차렸다! 오심 줄어드나?…32R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도입

프리미어리그가 드디어 정신 차렸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다음 시즌이 아닌 이번 시즌 사용할 계획이다.

프리미어리그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2라운드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이 도입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오는 12일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리그에서 사용한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비실시간 테스트와 FA컵 운영에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처음 도입된 기술이다. ‘SAOT(Semi-Automated Offside Technology)’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판독을 통해 심판 판독 시간을 크게 줄였다.

각 경기장 지붕에 설치된 12개의 추적 카메라가 모든 선수의 움직임을 빠르게 파악해 가상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그어 선수들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독한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에서 전반 3분 만에 터진 골이 SAOT로 인해 취소되며 판정의 정확도로 팬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벌써 일부 리그가 해당 기술을 사용 중이다. 월드컵이 끝난 후 이탈리아 세리에A가 빠르게 적용했고, 지난 시즌부터 스페인 라리가 또한 이를 통해 판정의 도움을 받고 있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또한 다음 시즌(2025-26시즌) 기술 도입에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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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내 SAOT 도입은 기술 등장부터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동안 묵묵부답이었다. 워낙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리그인 만큼 정확한 기술을 통해 판정을 내리길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더욱이 프리미어리그는 과거부터 판정 논란이 많았다. 경기 내 심판의 권위가 높다는 평도 있었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의 이번 결정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오프사이드 오심이 있었다. 지난 2022-23시즌 23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브렌트포드 경기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다만, 브렌트포드의 득점 당시 한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을 놓치며 동점골이 인정됐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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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시즌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에서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부심의 깃발이 들려있었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VAR 결과 디아스는 오프사이드 위치가 아니었고, VAR실과 주심의 소통 실수로 선제골을 도둑맞은 결과를 안아야만 했다. 해당 경기 리버풀은 1-2로 패했다.

프리미어리그가 SAOT를 빠르게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와 같은 오심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그는 “광학 추적 카메라를 사용해 가상 오프사이드 라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가상 그래픽을 생성해 팬들에게 더욱 향상된 경기장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 기술은 의사결정의 속도, 효율성, 일관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과정의 무결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SAOT 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경기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경기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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