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를 사냥했다. 그리고 3년 후 지금 다시 한 번 사냥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 8강 홈 1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비카리오를 시작으로 포로-로메로-반더벤-우도기-베리발-벤탄쿠르-매디슨-존슨-솔란케-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
프랑크푸르트는 골키퍼 산투스를 시작으로 브라운-테아테-코흐-크리스텐센-투타-스키리-바호야-라르손-괴체-에키티케가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은 3년 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만나 1승 1무를 기록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멀티골 활약, 3-2 승리를 이끌었다.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물론 케인과 같은 공격수는 이제 없으나 손흥민이 건재하다. 그리고 최근 사우스햄튼전에서 존슨이 멀티골 활약, 골 맛을 봤다.
최근 부진을 극복, 다시 살아났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더불어 토트넘은 홈에서 1차전을 치른다.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기선 제압하기에 좋은 기회다.
프랑크푸르트도 지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패배, 공식전 3연승을 마감했다. 그러나 기세는 좋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3위에 오를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토트넘도 가볍게 볼 수 없는 상대다.
토트넘은 무관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를 가볍게 넘어서야만 한다. 홈 1차전에서 승리는 물론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만 희망을 안을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