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손흥민, 또또또 결장 확정…포스테코글루 감독 “오히려 악화됐어”

손흥민이 결장한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탸디움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11승 4무 17패(승점 37)로 15위에, 노팅엄은 17승 6무 9패(승점 57)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결장한다. 벌써 3경기째다. 지난 울버햄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발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번 경기 역시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손흥민.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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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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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잘 모르겠다. 꽤 오랫동안 겪어온 부상이다.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른 무엇보다 휴식이 중요할 것 같다. 손흥민에게 시간을 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계속되는 부진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이제는 상위권 진입이 불가한 상황, 유일한 희망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다. 다행히 손흥민이 결장한 상황에서 프랑크푸르트전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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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 후 주장으로서 소임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와 연락을 하지 않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선수들과 함께 있었다.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전 함께 동행할지 논의했지만, 그가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에서 돌아오길 바라기에 팀에 남겨두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계속해서 팀에 있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단체 채팅방에도 있었다. 오늘 아침 우연히 복도에서 그를 마주쳤는데, 아주 기뻐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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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부상 후 손흥민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시즌 아웃에 대한 이야기부터 팀 내 전력에서 배제됐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부상이 더 악화된 것이 확인됐다. 내달 2일 열리는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전 복귀를 목표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목표로 달린다. 4강 상대는 8강에서 라치오(이탈리아)를 꺾고 이변을 만든 노르웨이의 FC보되/글림트다. 전력상 토트넘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보되/글림트까지 격파한다면,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2007년 리그컵 우승 후 오랜 무관이 이어지는 토트넘은 18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자 한다.

그전까지 손흥민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토트넘 주장이자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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