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핸드볼 아소발리그, 비다소아가 개막 7연승으로 선두 탈환

스페인 남자 핸드볼 비다소아(IRUDEK Bidasoa Irun)가 카세리오(BM Caserio Ciudad Real)를 꺾고 개막 7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비다소아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스페인 이룬의 Pabellón Artaleku에서 열린 2026/27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Liga NEXUS ENERGIA ASOBAL) 7라운드에서 카세리오를 36-3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비다소아는 개막 이후 7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카세리오는 2연패에 빠지며 3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6/27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 비다소아와 카세리오 경기 모습, 사진 출처=비다소아
사진 2026/27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 비다소아와 카세리오 경기 모습, 사진 출처=비다소아

경기 초반에는 원정팀 카세리오가 빠른 공격을 앞세워 5-2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비다소아는 서서히 경기 흐름을 되찾았고, 15분에 9-9를 만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감을 찾은 비다소아는 6골을 넣는 동안 2골만 내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전반 25분에는 16-11까지 달아났고, 전반 종료 직전 카세리오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17-1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비다소아의 흐름은 이어졌다. 40분에 22-18로 리드를 유지한 비다소아는 카세리오의 추격에 맞서 골키퍼 레오 마시엘(Leo Maciel)의 선방을 앞세워 격차를 지켰다. 마시엘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슈팅을 막아내며 비다소아가 26-21로 앞서는 데 힘을 보탰다.

카세리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 종료 약 6분을 남기고 32-29까지 따라붙으며 비다소아를 압박했다. 하지만 비다소아는 수비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상대의 추격을 차단했고, 막판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36-32로 승리를 확정했다.

비다소아에서는 마르틴(Martín)이 9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네바도(Nevado)가 6골, 슬라드코프스키(Sladkowski)가 5골을 넣었다. 하비 곤살레스(Xavi González)와 민데기아(Mindegia)도 각각 4골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카세리오에서는 마흐(Mach)가 5골, 마케다(Maqueda)와 알비수(Albizu)가 각각 4골을 기록했지만, 비다소아의 공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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