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재활 중인 강경학 소식을 전했다. 한 감독은 “강경학이 이번 주 금요일 퓨처스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강경학은 합류 후 몸 상태 및 컨디션에 따라 실전경기 출전 스케줄을 잡을 전망이다. 강경학은 최근 재활군에서 육성군으로 옮긴 상태다.
한화 구단은 내부적으로 강경학 복귀시기를 조율 중이다. 조만간 1군에 가세할 수 있다는 희망적 기류 속 2군 합류 스케줄이 정해짐에 따라 이는 더 탄력을 받을 예정.
강경학이 복귀한다면 한화 내야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화는 하주석의 시즌아웃 부상 속 오선진(유격수)-정은원(2루수) 키스톤콤비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체력적 고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이후 어려움이 몰아칠 수 있기에 지원군 가세를 기다리고 있다. 단, 마땅한 대체자원이 없는 게 현실이다. 자연스럽게 검증된 내야수 강경학 복귀에 시선이 쏠린다.
강경학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깨통증을 호소해 이후 재활에 집중했다. 당초 구단 예상보다 복귀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일단 구단은 6월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다. hhssjj27@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