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김규진 앞 당당한 비혼모 사유리 “기죽지 않으려 했는데…눈물이 나온다”

방송인 사유리가 평소와는 다른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늘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비혼모의 삶을 보여왔던 사유리가 처음으로 ‘눈물’을 언급했다.

사유리는 26일 자신의 SNS에 “기죽지 않으려고 ‘눈물’을 안 보여주려 하면, 예상치 못한 순수한 마음 앞에서 누구보다 눈물이 나온다”는 글을 남겼다. 담담하지만 무게감 있는 문장이었다. 평소 긍정 에너지가 강했던 사유리에게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감정 표현이었다.

이 글은 최근 출연한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서의 발언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유리는 해당 영상에서 레즈비언 김규진과 함께 출산, 연애, 가족의 형태에 대한 가치관을 나누던 중 “아들 젠을 낳은 뒤 5년 동안 단 한 번도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사유리가 평소와는 다른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사유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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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진짜 거짓말 없이 남자랑 손도 안 잡았다. 데이트도 안 했다”며 “아이 아빠로서 누군가를 들이는 게 과연 좋은 선택일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먼저 다가가는 게 어려워졌다”고 털어놨다. 출산 이후 삶의 기준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홍석천이 “내가 알던 사유리는 쉬지 않는 애였는데”라고 놀라자, 사유리는 “맞다. 출산 전에는 안 쉬었다. 근데 아이가 생기면서 인생관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웃으며 말했지만 선택의 무게는 가볍지 않았다.

출연진들이 “그래도 연애는 해야 하지 않느냐”며 ‘나는 솔로’ 돌싱 특집 출연을 권하자, 사유리는 즉각 반응했다. 그는 “오빠, 돌싱 아니다. 처녀다”라며 “죄송한데 처녀라고 불러달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농담 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과 선택을 분명히 하는 태도였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은행을 통해 아들 젠을 출산하며 ‘자발적 비혼모’의 삶을 공개했다. 이후 육아와 일상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왔다.

기죽지 않기 위해 눈물을 숨겨왔던 시간. 하지만 순수한 마음 앞에서 흘린 눈물은, 사유리가 걸어온 선택의 시간과 그 무게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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