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장외 대결...토론토 vs LA, 양 도시 시장 내기 성사 [WS]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가 시작된 가운데, 양 팀 연고 도시 시장이 월드시리즈 결과를 건 내기를 했다.

올리비아 초우 토론토 시장은 월드시리즈 1차전이 열린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에 LA시장 카렌 배스와 통화했다”며 두 시장이 월드시리즈 결과를 걸고 내기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스포츠맨십에 의해 우리 둘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찾아봤다. 우리 둘은 공통점이 있다. 사이클을 타고, 경쟁심이 넘친다는 것”이라며 내기 내용을 공개했다.

25일(한국시간) 열린 월드시리즈 식전행사.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25일(한국시간) 열린 월드시리즈 식전행사.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그가 공개한 내용은 이렇다. 진 쪽의 시장이 이긴 팀의 유니폼을 입고 이긴팀이 낸 득점만큼의 거리를 자전거를 타는 것.

미국은 거리 단위로 마일, 캐나다는 킬로미터를 쓰기에 단위 통일은 필수. 1마일은 약 1.6킬로미터로 마일이 더 길다.

초우 시장은 “나는 자신감이 넘친다. 킬로미터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리비아 초우 토론토 시장. 사진=ⓒAFPBBNews = News1
올리비아 초우 토론토 시장. 사진=ⓒAFPBBNews = News1
카렌 바스 LA 시장. 사진=ⓒAFPBBNews = News1
카렌 바스 LA 시장. 사진=ⓒAFPBBNews = News1

블루제이스는 토론토를 연고로 하지만, 캐나다 유일의 메이저리그 구단이기에 캐나다 전국의 지지를 받는 팀이다. 그렇기에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미국과 캐나다 양 국가 정상 사이의 내기도 가능한 상황.

아쉽게도 이는 성사되지 않았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전날 로저스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내 생각에 그가 내기를 두려워하는 거 같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내기를 제안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응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그는 지는 것을 싫어하는 거 같다. 나는 준비됐다”며 재차 트럼프 대통령을 도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 정부가 관세를 중심으로 한 통상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TV 광고에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한 것을 이유로 들며 캐나다와 무역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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