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홍의 소속팀 DC유나이티드가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DC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페이팔파크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원정경기에서 1-6으로 졌다.
골키퍼로 선발 출전한 김준홍은 전반 12분 호세프 마르티네스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세 차례 세이브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상황에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전반 20분 만에 세 골을 허용했고 다시 후반 마지막 10분 동안 세 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지난 3월 23일 올랜도 원정에서 1-4로 패한데 이어 다시 한 번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트로이 레세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세 경기 중 두 경기는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결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 선수단 전원을 필드로 불러모아 팀미팅을 열었던 그는 “경기 후 선수들에게 ‘우리는 다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하며 싸울 준비가 돼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다. 동시에 선수들이 더 나서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경쟁력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선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공개했다.
그는 이어 “결과를 얻지 못하면 모두를 다시 보게되기 마련이다. 언제나 하는 일이다. 지난 3경기 중 2경기에서 우리는 실점이 많았다. 모두를 다시 살펴보고 평가할 것”이라며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그는 7경기에서 17실점을 허용한 수비에 관해 “몇 가지 다른 변화를 살펴보려고 한다. 우리는 첫 7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보여지는 모습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을 갖고 있다”며 수비진의 재정비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산호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