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안타 대폭발`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에 대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원정경기 13-0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66승 62패가 됐다. 피츠버그는 47승 83패.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가운데 타선이 폭발했다. 18개의 안타로 13점을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에 대승을 거뒀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초반 주인공은 에드문도 소사였다. 2회 1사 1, 2루에서 좌중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인 그는 3회에는 2사 만루에서 우중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타선이 한 바퀴 돌면서 5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무사 2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의 우전 안타, 소사의 3타점 3루타, 여기에 투수 웨인라이트까지 안타 행렬에 가담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도 자멸했다. 7회 등판한 루이스 오비에도는 볼넷과 폭투를 남발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2사 만루에서 토미 에드먼 상대로 1루 땅볼 유도했으나 1루 베이스 커버가 늦으며 실점했다. 이후 골드슈미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한 점 더 허용했다.

경기 후반에도 득점은 이어졌다. 웃지 못할 장면도 있었다. 8회 홈런을 때린 딜런 칼슨은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혔다 생각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려다 동료들의 외침을 듣고 다시 베이스를 돌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 야디에르 몰리나 등 주전 선수들을 중간에 교체하며 느긋하게 대승을 즐겼다.

선발 스티븐 브롤트가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피츠버그는 9회에는 급기야 내야수 윌머 디포를 마운드에 올렸다. 디포는 2사 이후 안타 3개 맞으며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해리슨 베이더의 타구가 좌측 담장 앞에서 잡히며 실점을 면했다.

베이더의 이 타구가 안타로 이어졌다면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할 수 있었다. 선발 전원 출루를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피츠버그는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마이클 차비스가 오른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날 콜업된 콜 터커가 교체 출전해 나머지 이닝을 소화했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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