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가 장소를 옮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홈구장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진행된다. 이동일을 맞은 양 팀의 모습은 살짝 달랐다.
홈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29일(한국시간) 말그대로 휴식을 가졌다.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기자회견을 가진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 3차전 선발 이안 앤더슨 모두 사복 차림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애틀란타 지역에 계속해서 비가 내렸고 경기장에도 방수포가 덮인 상황이라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전부터 애틀란타는 전날부터 이날 휴식을 취할 것임을 미리 예고했었다. 확실하게 재충전의 기회를 갖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휴스턴 선수들이 비가 내리는 트루이스트파크 외야에서 구장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은 조금 달랐다. 이들역시 날씨 때문에 훈련은 진행하지 못했지만, 대신 외야수들이 외야에서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이유가 있었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우리 선수들 대부분이 이곳에서 처음 경기를 해본다. 경기를 해본 선수도 마지막이 2017년이라고 했다. 외야 펜스나 이런 것들이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나가서 몇분이라도 수비 훈련을 해보려고한다"며 구장에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종의 '사전답사'였던 것.
월드시리즈 3차전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9시 9분(현지시간 29일 오후 8시 9분) 열릴 예정이다. 휴스턴은 루이스 가르시아, 애틀란타는 이안 앤더슨을 선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