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안세영 꺾은 강자, 올림픽 개막식 대만 기수 [Paris Now]

다이쯔잉(30)이 여자배드민턴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향한 인생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모든 종목을 통틀어 조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로 인정받았다.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경기 일정은 7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진행된다. 대만체육회는 27일 오전 2시 30분 트로카데로 정원에서 시작하는 개회식 여자 기수로 다이쯔잉을 선택했다.

한국이 올림픽 배드민턴 통산 성적 3위라면 대만은 6위다. 다이쯔잉은 2016~2018·2021~2022시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최종 랭킹 1위를 차지한 월드 스타다.

다이쯔잉 2024년 4월 제41회 아시아배드민턴연맹 선수권대회 단식 16강전 플레이.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2024 프랑스올림픽 여자배드민턴 단식 일정은 7월 28일 시작한다. 선수 39명이 A~P, 13개 조로 나뉘어 8월 1일까지 한 명만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리그전을 치른다.

▲1번 시드 안세영(22·삼성생명)의 A조 ▲2번 시드 천위페이(26·중국)의 P조 ▲3번 시드 다이쯔잉의 E조 선두를 차지하면 준준결승(8월4일)으로 직행한다. 나머지 C~D·G~N, 10개 조 1위는 8강 남은 다섯 자리를 놓고 16강전(8월2일)을 치른다.

다이쯔잉은 2018년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및 2017·2018·2023년 제36·37·40회 아시아배드민턴연맹 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지난해 결승전에서는 안세영을 세트스코어 2-0(21:10 21:14)으로 누르고 아시아 정상을 되찾았다.

다이쯔잉이 2018년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만 교육부 체육청
2021년 제32회 일본 도쿄올림픽 여자배드민턴 단식 은메달리스트 다이쯔잉.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아직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과 인연은 없다. 2021년 제32회 일본 도쿄올림픽 은메달 및 제26회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에 이어 2022년 제27회 월드챔피언십도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아쉬움의 반복에 지쳤는지 은퇴를 예고한 후 이번 시즌을 뛰고 있다.

안세영은 상대 전적에서 다이쯔잉을 12승 3패로 압도한다. 두 차례 파이널에서 이겨 2023 코리아오픈 및 2024 말레이시아오픈을 제패한 좋은 기억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결승전 맞대결을 지면서 아시아선수권 2위에 그친 것이 바로 지난해다.

물론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500시리즈 ‘코리아오픈’ 및 슈퍼 1000시리즈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다이쯔잉을 꺾은 것 또한 충분히 의미 있는 경험이다. 성공은 되새기고 실패를 거울삼는다면 파리올림픽에서 겨루게 되더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다이쯔잉이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1000시리즈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 공격을 받아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다이쯔잉 여자배드민턴 단식 커리어

# 연말 세계랭킹 1위 다섯 시즌

2016, 2017, 2018, 2021, 2022

# 아시아 메이저대회 4차례 제패

2017 아시아선수권 우승

2018 아시아선수권 우승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3 아시아선수권 우승

# 메이저 세계대회 TOP3

2021년 올림픽 은메달

2021 세계선수권 준우승

2022 세계선수권 3위

# 결승 안세영 상대 전적 1승 2패

2023 아시아선수권 2-0 승

2023 코리아오픈 0-2 패

2024 말레이시아오픈 1-2 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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