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수원 FC는 10월 18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4시즌 K리그1 3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수원 FC는 4-4-2 포메이션이다. 정승원, 윤빛가람이 전방에 선다. 노경호, 이재원이 중원을 구성하고, 안데르손, 김주엽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이현용, 최규백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박철우, 이 용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킨다.
수원 FC 김은중 감독은 “10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조합을 찾는 데 집중했다”며 “올 시즌 파이널 A뿐 아니라 내년까지 바라보면서 훈련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어 “파이널 A에 진입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한 번만 미끄러지면 하위권으로 내려앉을 수 있는 상황이 반복됐다. 매 경기 온 힘을 다해 이겨야 할 필요가 있었다. 파이널 A에선 좀 더 공격적으로 임할 생각이다. 다양한 패턴을 시험하면서 팀이 한 단계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수원 FC는 올 시즌 K리그1 33경기에서 14승 7무 12패(승점 49점)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 FC는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6위로 5위 FC 서울을 승점 1점 차 추격 중이다.
김 감독은 “현실적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은 확보할 수 있다. 우리가 파이널 A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선수들이 큰 동기부여를 가지고서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